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팔당대교 큰고니, 비상하는 새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여행이야기

by 진주쌤컴교실 2024. 1. 23. 21:58

본문

728x90
반응형

산곡교 위에까지 고니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들려오네요.

 

 

팔당대교 부근 산곡교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얀 

고니떼와 청둥오리가 무리지어 있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상하는 새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하남 팔당대교 남단 산곡교에

고니들이 찾아 온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네요.

 

 

 

 

기러기 오리과 고니속에 속하는 조류. 한자로는 (고니 곡)이 있으며, '흰 새'라는 의미의 한자어 백조()로도 잘 알려졌다. 이 이름대로, 호주에 사는 흑고니를 제외하면 깃털이 새하얗다. 단순한 흰색이 아니라 깃털이 물에 젖는 것을 막조가 존재하는 기름기 그루밍 덕분에 몸에 윤기가 흘러서, 깨끗한 물에 사는 고니를 햇빛이 쨍한 날에 가까이서 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희다.

"끠욱"을 고음 톤으로 힘차게 여러 번 반복해서 운다. 한번 울음소리를 낼 때마다 날개를 퍼덕이는 습성이 있는데 매우 예쁘다.

백조는 일본식 표현이므로, 한국어로는 '고니'라고 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도 '백조'란 표현이 쓰였던 기록이 있으므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기러기 오리과의 조류로 하얀 털에 길고 가는 목이 특징. 주로 겨울에 남쪽으로 내려오는 철새다. 특히 혹고니도 그 외형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등장할 때가 많은데, 유명 발레 작품인 백조의 호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때문에 더욱 강하게 굳어진 모양이다. 더불어 백조의 호수, 백조 왕자 등 유럽의 동화에선 유독 이 동물로 변하는 저주가 자주 등장한다.

 

 

 

고니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며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호주 등에 고루 분포한다. 모든 종류가 물가에 살며 주로 이나 호수, 습지를 선호한다.

모든 종류가 초식 중심의 잡식성으로, 주로 물풀이나 갈대 같은 식물의 뿌리, 열매를 먹지만 경우에 따라 수서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기도 한다. 일부일처제로 짝을 맺으면 평생을 같이 살지만 검은고니의 경우 간혹 드물게 짝 이외의 개체와 짝짓기를 하는 개체도 있다. 수초를 쌓아올린 둥지에 알을 낳으며 새끼 때에는 털이 하얗지 않고 회색에 가까운 잿빛이며, 이는 성장하면서 하얗게 변한다.[1] 암수 모두 양육에 참여하며 어미 고니는 새끼를 등에 태우며 키우기도 한다.

알이나 새끼는 다양한 포식자들에게 노려지지만 성체는 목의 깃털을 세우고 위협하거나 날개로 후려치며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천적이 드물다. 물론, 성체라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은데, 검독수리 흰머리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나 퓨마, 스라소니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은 성체를 사냥할 수 있다. 물론, 고니는 몸집이 클뿐만 아니라 여우는 물론, 코요테 정도 크기의 포식자도 쫓아낼 수 있어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이들도 그렇게 자주 노리지는 않으며, 사냥을 하더라도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경험이 부족한 개체들이나 병이나 부상 등으로 약해져 무리에서 이탈한 개체들을 사냥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을 할 때는 알바트로스처럼 큰 날개를 퍼덕이며 달려서 양력을 얻어 이륙한다.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슴새 계통과 마찬가지로 비행기들의 모방 대상인 셈.

 

 

 

우아하게 물 위에 떠 있는 걸로 보이지만, 정작 물에 잠긴 아래 쪽에선 빠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발을 빠르게 움직인다고 하여, 남 몰래 노력하는 사람을 고니에 비유하기도 한다. 한국에도 잘 알려졌고 일본에도 같은 격언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로, 물 속의 고니 다리가 비쳐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은 물에서 실제로 보면 대부분 평온하게 천천히 살랑살랑 움직인다. 오히려 몸도 작고 다리도 짧은 오리야말로 백조만큼 가려면 발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반면 백조는 다리가 길고 물갈퀴가 넓어서 천천히 움직여도 쑥쑥 움직인다. 고니를 비롯해서 오리 등 물 위를 떠다니는 새들은 날개 밑과 몸통 사이에 꽤 큰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공기를 담아서 부력을 얻는다. 뼈도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가볍고 허파가 장기 중 매우 큰 부피를 차지하며 깃털 사이에도 공기가 가득 포함되어 있어서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물에 쉽게 뜰 수 있다.

어째서인지 학생용 과학 상식 책 등지에는 고니가 몸에서 나오는 기름 때문에 물 위에 뜨고 비누로 목욕시켜서 기름을 없애면 물에 가라앉는다는 말이 나온곤 한다. 물에 뜨는 새들이 꽁지깃 뿌리 부근에 물에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름샘이 몸에 있음은 사실인데,[2] 기름이 없어도 안 빠진다. 기름을 바르는 주된 이유는 물에 뜨기 위해서가 아니라 물기 때문에 깃털과 보온을 담당하는 솜털(다운)이 젖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애초에 깃털 표면에만 발리는 기름의 비중만으로 물에 뜰 수 있을 정도의 부력은 확보가 안된다. 깃털이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고 그럼 비행이 힘들어지고 게다가 체온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생명조차 위험해지는 3연벙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흔히들 군대에서 닦고 조이고 기름치듯 고니도 기름 가지고 날개깃과 꼬리깃 등 전반적인 깃 관리도 한다. 고니가 물에 뜨는 데에 기름기가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긴 하지만 큰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멀리서 본다면 매우 우아해 보이겠지만,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좋다. 영역과 자신의 새끼를 지키는 데 매우 민감해서 자기에게 위협이 된다 판단되면 무작정 달려들어 공격부터 한다. 이는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고니도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내밀면 먹이로 착각해 물려고 달려드는 수도 있다. 부리가 그렇게 날카롭거나 하진 않고 치악력도 약하기 때문에 다치기보단 빨랫집게에 찝혀서 몹시 아픈 정도다. 반면 상대를 쫓아내겠다고 마음을 먹은 고니는 날개를 이용해 상대를 후려치는데, 인간의 다리뼈를 부러뜨릴 정도는 아니지만 피멍이 들 수는 있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유튜브를 뒤져봐도 고니가 사람한테 달려들어 마구 구타하는 영상 정도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외국의 고니들은 사람과 가깝게 지내다보니 저런 일이 자주 생기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야생 고니들은 아예 가까이 갈 일이 없어서 야생 고니에게 공격당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오기 전에 자기들이 먼저 도망가기도 하고 대부분이 보호종이라 접근이 불가능하다.

 

 

 

 

관상용, 식용으로 키운다. 지금은 식용으로써 많이 길러지지는 않고 관상용으로 더 많이 길러진다. 주로 물새장에서 키우거나 아예 풀어놓아서 자유로이 다니게 두기도 한다. 이때문에 동물원의 고니가 사람에게 달려들어 공격하는 일이 많지만 제대로 된 데미지는 못 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동물원에서는 주로 다른 물새들과 함께 기르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는 다른 새들을 공격하지 않으나, 알이나 새끼를 지킬 때는 체급이 비슷한 사다새까지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체구조상 서로 유효타는 입히지 못한다.

도쿄에 있는 황궁 주변 연못, 무도관 주위 해자에도 고니가 산다. 사람이 다가오면 도망가지만 그래도 꽤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종은 큰고니라서 우리나라 경복궁 경회루 연못에서 볼 수 있는 고니들보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공작과 마찬가지로 귀족들의 요리재료로도 쓰였다. 당대 왕실 요리를 보면 고니를 통구이한 뒤 깃털을 다시 붙여 살아 있었을 적의 모습을 재현한 요리도 있다.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 같은 중세 배경의 창작물에서 "왕실 고니 사육사" 같은 직책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며 이것 역시 고니가 귀족의 식재료로 쓰였던 사실에 기원한다. 성 안의 내정관직으로 거마(車馬) 관리관, 궁정 사냥꾼 등과 함께 중요한 직책으로 여겨졌고, 현재도 유럽의 왕실에서 명예관직으로 남아있다.

지금도 영국 템즈 강에서는 고니들이 살고 있는데, 원래 영국 왕실에서 요리용으로 쓰려고 가져온 것에서 기원한다. 템즈 강의 고니들은 스완 어핑(Swan upping)이라고 해서, 왕실에서 사람들이 나와 고니들에게 직접 왕실 표식을 붙이고 고니가 제대로 있는지를 확인하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졌다. 현대에도 이 행사 자체는 남아 있지만, 행사의 성격이 고니들의 생태를 확인하고 보호하기 위한 동물보호활동으로 바뀌었다.

맛은 당시 고위층들에 따르면 거위의 상위호환급이었다고 한다. 거위는 고니를 못 먹는 경우에나 먹는 고기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먹어보기 힘들어서 확인이 힘들다.[3]

많은 유럽의 공원에는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 고니들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나 영국의 버킹엄 궁전 등. 정원뿐 아니라 제네바 안시 같은 데 가면 자연호수에도 사람의 무료급식에 익숙한 것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이런 데에 살고 있는 혹고니들은 지속적인 무료급식 탓에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음은 물론이요, 오히려 사람이 들고 있는 음식을 뺏어 먹기까지 한다. 먹을 게 뿌려지면 주변의 작은 새들을 뭉개고 자신이 독식하려 들기도 하고, 먹을거리를 안 주면 옷을 부리로 물고 늘어진다. 비둘기는 피하기라도 하는데 얘네는 비둘기보다 몸집이 훨씬 크다 보니 피하지도 않는다. 물에 떠있는 놈들에게 먹을 걸 뿌리거나 혹은 시야를 향해 빈 손을 안에 먹이가 있는 것처럼 살짝 주먹을 쥐고 흔들면 밥 주는 줄 알고 스르륵 다가오므로 낚시를 하는 것도 가능. 거기다 우아하게 카메라 각까지 잡아주는 여유도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 찍고 싶으면 과자나 빵 부스러기를 준비하면 매우 쉽게 근접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자는 걸 깨우면 도망가지 않고 성질을 낸다. 특히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폰델공원에 서식하는 혹고니들은 사람에게 달려들어 마치 고양이처럼 하악대며 당당하게 먹이를 줄 것을 요구하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서양권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고니들의 모습은 주로 서유럽이나 북유럽 일부에 서식하는 혹고니(C. olor)들이다. 북아메리카에 사는 고니들은 대개 나팔고니(C. buccinator)들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쉽게 관찰할수 있는 큰고니(C. cygnus)들은 고니들 중에서도 크기가 꽤 커서 실제로 보면 놀라는 경우가 많은 편으로, 양 날개를 펼치면 2.5미터에서 3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을숙도 주남저수지 같은 철새도래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가끔 공원호수에 뜨기도 한다.

 

출처 : 다음 나무위키

 

 

왠지 모르게 기운이 생기는 것도 같다.

 

 

 

저것이 나의 희망이라면......

 

 

 

 

저것이 나의 꿈이라면......
날으는 것들은 자유롭다.

 

 

 

 

그렇다고 발버둥을 치며 힘들어 보이지도 않는다.

 

 

 

 

 

두 날개만 쭉 펴고 가끔 한 번씩 날개를 접었다 펼 뿐이다.

 

 

 

하늘 높이 날아오르던 고니들이 다시 쉼을 찾아 연못으로 내려 앉는다.

 

 

 

새가 알려주는 지혜로
날 때는 힘차게 두 날개를 펴고

 

 

 

쉼이 필요할 때에는 두 날개를 접고 편안한 

쉼을 얻는 지혜로운 새해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