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큰고니, 비상하는 새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산곡교 위에까지 고니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들려오네요. 팔당대교 부근 산곡교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얀 고니떼와 청둥오리가 무리지어 있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상하는 새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하남 팔당대교 남단 산곡교에 고니들이 찾아 온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네요. 기러기목 오리과 고니속에 속하는 조류. 한자로는 鵠(고니 곡)이 있으며, '흰 새'라는 의미의 한자어 백조(白鳥)로도 잘 알려졌다. 이 이름대로, 호주에 사는 흑고니를 제외하면 깃털이 새하얗다. 단순한 흰색이 아니라 깃털이 물에 젖는 것을 막조가 존재하는 기름기 그루밍 덕분에 몸에 윤기가 흘러서, 깨끗한 물에 사는 고니를 햇빛이 쨍한 날에 가까이서 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희다. "끠욱"을 고음 톤으로 힘차게 여러 ..
여행이야기
2024. 1. 23.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