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난주간 기도문 | 고난주간 십자가를 따라 걷는 한 주간 | 고난주간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 부활을 기다리는 십자가의 묵상 | Amazing Grace

 

사랑과 은혜의 주님,
고난주간을 맞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갑니다.

호산나 외치며 주님을 맞이하던 
종려주일의 기쁨에서부터,
조용히 고개 숙인 채 주님의 
무덤을 바라보는 토요일까지,

 

 

우리는 주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묵상하며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예루살렘 성을 향해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주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 멸시받고, 조롱당하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도 주 앞에 
겸손히 내려놓습니다.

성전을 정결케 하시며 
거룩을 회복하신 주님처럼,
우리의 삶의 자리도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떡과 잔을 
나누시며 새 언약을 주신 예수님,
그 피로 인해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삶으로 증거하는 자 되게 하소서.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며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을 품고 
침묵으로 순종하신 그 사랑 앞에
우리의 자아를 못 박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이 세상은 여전히 혼란과 
분열 속에 있지만,
주님의 고난을 통해 우리는 
참된 평화와 회복의 길을 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
이 나라와 열방 위에 
흘러가게 하옵소서.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며,
주님 안에서 우리의 고난도, 
눈물도, 죽음도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이 한 주간,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고요히 주님과 동행하며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