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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지나간 바다, 양양 인구해변, 양양 남애해변, 주문진 아들바위공원

여행이야기

by 진주쌤컴교실 2023. 8.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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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바다에 나갔습니다. 


한여름 피서객들의 휴양지였던 동해 바다에는
갈매기 한 마리 보이지 않고 
집채만 한 파도만 끝없이 밀려왔다 밀려 갑니다.


전국에 비를 뿌리며 
우리를 긴장하게 했던 태풍이 지나갔네요.


머잖아 바다도 잠잠해지고


언제 그랬냐는듯 
더 푸르고 눈부신 하늘이 열리겠지요.

우리의 삶도 파도처럼
잠시도 잠잠할 날 없겠지만

 

 


파도치듯 
하루에도 수십번 밀려왔다 밀려가는
수많은 감정들이 교차 할 때마다


파도치는 일상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차례 비가 퍼붓고 난 뒤
맑은 하늘이 열리듯,


어둠의 끝에는 밝음이 있고,
슬픔의 끝에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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