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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요로운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있는 전통명절 추석 한가위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차오르는 추석 명절입니다.
지금쯤 고향으로 가는 열차는
우렁찬 기적소리와 함께 황금들판을
가르며 신나게 달려갈텐데
코로나 거리두기로 올해도 서로
마음만 나누어야 하는 추석입니다.
지금쯤 고향은......
고향의 풍경을 맘 속에 그려봅니다.
누런 황금빛으로 물들어있을 고향 들판
환하게 피어있을 코스모스 길
토실토실 익어가는 밤나무와
손님처럼 다녀갈 자식들을 위해
추석 준비에 분주하실 어머니
동구밖 감나무에는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벌써부터 까치가 울어대고 있겠지요.
고향 방문길도 힘들어진 명절이지만,
덕담으로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마음만이라도 넉넉해지는 풍요로운
추석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어렵지만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며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 활짝 여시고
환한 보름달 보시면서 밝은 마음으로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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