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봄비 소리 , 봄비에 관한 시 모음
반가운 봄비가 오고 있네요 봄비에 관한 시모음 봄비의 시샘 /虛天 주응규 봄 너에게 나 얼큰하게 취해 내 마음 헤어 나오지 못하던 날 봄 그대 와 나를 시샘하는 비가 내린다 비야 너 내리는 것은 나 알 바 아니지만 활짝 피어난 고운 님 다칠세리 나 안절부절못한단다. 비야 너로 인하여 내 님 다치면 안 되는데 어찌하면 좋으니 내 맘이 어찌할 바 몰라 비가 우리를 갈라놓기 전 나 한잔 커피에 봄 향 가득 풀어 넣어 내 너를 마셔 고이 간직하련다. 봄아 비가 너를 쓸어 가기 전 나 너를 내 몸 안에 품으련다. 봄비 /황경식 붕괴는 내부에서 일어난다 물어 뜯겨서가 아니라 흔들림에 의해서 조금씩 금이 가고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잿빛 할미꽃잎 위에 봄비가 내린다 무너져 내리던 젖은 언덕을 한없이 또 무너져 내리게..
Good writing(좋은 글)
2023. 4. 4.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