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 모음, 늦가을 시 모음, 11월 인사말 모음, 초겨울 안부 문자
11월 시 모음, 늦가을 시 모음 ---------------------- 11월의 나무처럼/이 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예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 국화 옆에서/서 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리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
Good writing(좋은 글)
2022. 11. 7.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