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가천 다랭이마을 가을추수 농부이야기 농사 철학
남해다랭이마을 가을추수,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에서 만난 농부이야기 농부의 농사 철학 남해 여행 중 쉼을 위해 찾아간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식 다랭이 논도 누런 황금 들녘이다. 추수를 하고 계시는 농부를 만났다.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있어 보기에는 그림같지만 농사를 짓기에는 척박한 땅이다.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고 등골에는 땀이 흠뻑 젖은 채 추수를 하시는 농부의 한 말씀 한 말씀이 가을의 열매처럼 단단하다. 이웃 마을에 살다 7년 전 다랭이마을로 와서 다랭이논을 짓고 계신단다. 농사는 땀의 결실입니다. 저는 땀 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을 좋아합니다. 흙이 좋습니다. 오래오래 이곳에서 농사를 지을겁니다. 태풍도 농사의 일부..
여행이야기
2021. 10. 1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