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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사말 | 토닥토닥힘내요 | 슬기롭게 무더위 잘 이겨내는 8월이면 좋겠습니다.

Good writing(좋은 글)

by 진주쌤컴교실 2024. 7.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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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사말

 

 

 

 

슬기롭게 무더위 잘 이겨내는 8월이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송글송글 땀이 맺히는
한낮의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말복을 앞둔 여름의 절정에서
태양은 더 뜨거운 열기로 
우리를 꺾으려 하겠지요.
 

 

 


이열치열이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방법이든

 

 


슬기롭게 무더위를
잘 이겨내는 
당신의 8월이면 좋겠습니다.
  

 


상상으로나마 한여름밤을 꿈꾸어 봅니다.
밤하늘엔 별들이 반짝이고
 

 

 


어머니가 마당 한켠에서 옥수수를 삶아 오시면

 

 


너른 마당에 평상을 깔고 반딧불을 불빛 삼아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옥수수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한여름밤
 

 


우물가에 두었던 수박을 쪼개 
 

 

 


하모니카를 불 듯 쓱쓱 긁어 먹으며
누가 씨를 더 멀리 뱉나 
내기하던 한여름밤
 

 

 


평상에 누우면 반짝반짝 쏟아지는 별들
하나, 두울, 셋...... 
별을 세던 한여름밤
 

 


맴맴 
매미가 울어대는걸 보니
여름이 무르익은 것 같습니다.
 

 


한여름 뙤약볕에서 영글어가는 알곡들
빨갛게 익어가는 과일들을 생각하며
 

 

 


한여름 우리를

 힘들게 하는 뙤약볕에도 
 

 


풍요로운 가을을 위하여

 

 


불평보다는 감사로 나아가는 
8월이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8월을 축복합니다.
 

 

 


영상제작 : 진주쌤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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