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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님 좋은글 모음, 정용철님의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Good writing(좋은 글)

by 진주쌤컴교실 2024. 4.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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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님의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씻어
진실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스려
단정한 마음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하듯이
내 마음도 아프면
누군가에게 그대로 내 보이고
빨리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듯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그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위험한 곳에 가면
몸을 낮추고 더욱 조심하듯이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겸손해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내 마음도 순결과 순수를 만나면
절로 기쁨이 솟아나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불을 켜듯이
내 마음의 방에 어둠이 찾아 들면
얼른 불을 밝히고
가까운 곳의 희망부터
하나하나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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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너스/정용철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쁨 어떻게도 해석되지 않는 야릇한 끌림이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호감에 어리둥절할 때가 있습니다.

소리 중에 그런 소리가 있고 향기 중에도 그런 향기가 있습니다.
자연 속에도 그런 풍경이 많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만나는데도 친구같이 편한 사람이 있지요.

아마도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잊혀진 듯 숨어 있던 향수가 그 순간 드러나는 것일 겁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뜻 모르는 기쁨 야릇한 끌림이 보물찾기의 쪽지처럼 여기저기 숨어 있습니다.

그것들이 눈에 뜨일 때는 얼른 주워 그냥 가지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실한 삶에게 주시는 보너스니까요.

행운목 잎은 한꺼번에 모두 닦을 수 없습니다.
시간을 두고 한 잎 한 잎 정성껏 닦아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큰 행복을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보면서 행복해합니다.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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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정용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 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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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맛을 아는 사람/정용철


'맛을 안다’는 말은 멋진 말입니다.

누군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맛을 안다’고 하는 것은
곧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노래의 맛을 알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음식의 맛을 알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경영의 맛을 안다면

그것은 이제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 가운데 있는 고소한 맛을 안다면
그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맛을 아는 사람은
한 가지 맛에 머물지 않습니다.
새로운 맛을 개발하고
꾸준히 노력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과 관계에는
맛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삶과 하루의 맛을
아는 멋진 사람이 됩시다.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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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1953~), 대한민국의 작가

고대 로마의 정치인이자 장군이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는 '누구에게나 모든 것이 다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부부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 밖에는 보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 시는 사람들이 자신이 보고 싶어 하고 자신이 알고 있고 경험한 대로만 세상을 보고 싶어하기에 남의 입장에도 서봐야 하고, 남의 아픔을 경험해보기도 하고, 나 이외의 타인들에게는 너그럽고 관대하게 대해볼 필요성을 전달한다.

정용철은 '좋은 책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삶을 기쁘고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으로 사람들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을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정용철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사랑과 희망, 기쁨, 삶의 아름다움을 전해 줌으로써, 힘든 세상을 살아내는 힘과 용기를 주었다

출처 : 마음건강 길(https://www.mindg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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