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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버리고 떠나기, 법정스님 좋은글, 진주쌤컴교실

Good writing(좋은 글)

by 진주쌤컴교실 2020. 11. 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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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낙엽이 떨어지는 만추의 모습이 좋았는데,
이번 비로 이제 가을이 지나가려는 모양입니다.
비는 내리고 낙엽이 떨어지고...
법정스님 "버리고 떠나기" 좋은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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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각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나는 일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진다.

미련 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르게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라.

찌들고 퇴색해가는 삶에서 뛰쳐나오려면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땅에 떨어지는 낙엽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냥 맞이한다.

 

그것들은 삶 속에 묻혀 지낼 뿐
죽음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것들은 그때 그곳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순간순간을 있는 그대로 산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뿐인데,
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삶은 순간순간 새롭게
발견되어져야 할 훤출한 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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