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청매화, 봄 짧은 시, 짧은 봄시 모음, 봄 예쁜 사진 모음
봄날 / 김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 잡고 매화꽃 보러 간 줄 알아라 봄 /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도르 시내 차가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봄이 올 때까지는 / 안도현 보고 싶어도 꾹 참기로 한다 저 얼음장 위에 던져놓은 돌이 강 밑바닥에 닿을 때까지는 봄날 아침 식사 / 이해인 냉이국 한 그릇에 봄을 마신다 냉이에 묻은 흙 내음 조개에 묻은 바다 내음 마주 앉은 가족의 웃음도 섞어 모처럼 기쁨의 밥을 말아먹는다 냉이 잎새처럼 들쭉날쭉한 내 마음에도 어느새 새봄의 실뿌리가 하얗게 내리고 있다 봄편지 / 안도현 점심 시간 후 5교시는 선생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숙직실이나 양..
Good writing(좋은 글)
2022. 3. 23.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