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사진 자료와 이해인 수녀님 시, 봄의 연가 , 친구에게, 서로 사랑하면 언제나 봄,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꽃 봄풍경
봄의 연가/ 이해인 수녀 우린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겨울에도 봄 여름에도 봄 가을에도 봄 어디에나 봄이 있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플수록 봄이 그리워서 봄이 좋아서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고 너는 내게 와서 봄이 되었다 우리 서로 사랑하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나 봄 ----------------- 친구에게/이해인 수녀 내게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와 웃으며 손잡아주는 봄 햇살같은 친구야 내가 아프고 힘들어 눈물이 날 때마다 어느새 옆에 와서 "울지 마, 내가 있잖아" 라고 말해주던 눈이 맑은 친구야 내가 무얼 잘못해도 꾸지람 하기 전에 기도부터 먼저 해주는 등대지기 같은 친구야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어 새삼 너에게 편지 쓰려니 "내 생일도 아닌데 편지를 쓰니?" 어느새 옆에 와서 참견..
Good writing(좋은 글)
2022. 4. 18.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