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랭이마을의 가을, 남해 다랭이논, 남해 가볼만한곳, Namhae darangi village
2021.10.08 by 진주쌤컴교실
남해 다랭이마을의 가을 어서오시다 느릿느릿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도 좋을 남해 다랭이마을 비탈진 계단 위로 긴 노동의 시간이 멈춰선 듯 쪽빛 바다를 향해 황금물결로 반짝이는 다랑이논 ‘다랑이’는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란 뜻인데 ‘어서 오시다’라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는 ‘다랭이’라고 부른다. 농토를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축을 쌓아 계단식 논을 만든 까닭에 아직도 소와 쟁기가 필수인 다랭이논에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바다에서 시작된 좁고 긴 논들이 계단처럼 이어져 있는 구불구불 다랭이논 길 따라 천천히 걸으며 느린 여행이 주는 편안함을 누린다. 자연이 준 그대로에 감사하며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았던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한 ..
여행이야기 2021. 10. 8.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