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또 한해를 보내며 90을 향해가는 발자국 | 송년 올 한해 삶의 소중한 순간들 | 아흔의 문턱에서 바라본 인생의 빛 | 세월의 흐름 속에서 찾는 작은 행복 | Amazing Grace
90을 향해 가는 발걸음 / 이건형
한 해가 또 한 달을 남기고 지나갔다.
시간은 쉼 없이 흐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간단다.
새해가 되면 나는 아흔의 문턱을 넘겠지
허송세월이라 여겼던 시간들.
그렇다고 어찌 되돌릴 수 있을까마는
하지만 잠시 반대로 생각해 본다.
지구는 돌고 돌려 연고의
시간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가겠지.
아흔을 살든,
100년을 살든 우리가 이 세상에 얼굴을 내민
그 순간으로부터 사라짐은 이미 정해진 일
그렇다면 오늘이라는 작은 순간을 소중히 안아보자.
돌아가는 세월 속에서 나의 발자국은 사라지겠지.
그 순간의 빛을 잠시라도 환히 빛날 테니까.
2024년 한해를 보내고
2025년 새해를 준비하면서
각오와 다짐의 내용을 적어봅니다.
1.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 부족
가족,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그들이 곁에 있을 때 더 따뜻하게 대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2. 건강 관리 소홀
젊었을 때의 무리한 생활습관과
불규칙한 건강관리가 나이가 들면서
아쉬움으로 남고, 더 일찍 건강을
챙겼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꿈에 대한 도전 부족
현실에 안주하고 도전하지 못한
선택들이 후회로 남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용감히
도전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4. 작은 행복 놓친 것들
바쁜 일상에 쫓겨 자연의 아름다움,
가족과의 소소한 대화, 내 자신만의 시간을
간과한 순간들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5. 감사의 표현 부족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자주 표현하지 못한 것,
칭찬과 사랑의 말을 아낀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곧 배움이 되기도 합니다.
지나간 것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교훈으로....
여러분들은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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