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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백산 자락길 온달평강 로맨스길까지 기행, 희망의 봄을 기다리며 봄이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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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쌤컴교실 2022. 2.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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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루의 소백산 자락길 기행, 제6구간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봄이 오는 소백산 자락길 온달평강 로맨스길까지 기행, 
세상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영원한 청춘 열정이 있다면 언제나 청춘이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할 수 있다!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는 산행 이야기
몽중루의 소백산 자락길, 단양 남한강이 피운 새하얀 겨울꽃까지
100세 시대!  산행 몽중루님 할 수 있다! 

 

 

       소백산 자락길 제6구간 '온달평강 로맨스길' 은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고드너머재에서 겸암산 서쪽을 에돌아 온달산성

       을 거쳐 영춘면사무소에 이르는 12km 트레일이다. 지난 2월 12일 아침, 고드너머재 잿마루 전망대를 찾았다. 지난 제5

       구간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찾은 곳, 발치의 오름길은 언제 봐도 아름다웠다. 가파른 고개마루를 향해 돌고 돌고 또 돌

       아 구절양장으로 오르는 길은 보기만 해도 절로 숨결이 가팔라지게 한다.  이곳의 단풍 피는 가을경은 한국의 100경으

       로 회자될 만큼 아름다운데, 잔설이 희끗희끗한 아침경은 비록 북향의 스산한 겨울 한기가 음산해도 가경(佳景)이었다. 

 

       고개 남쪽 6구간 들머리로 되돌아와 겸암산 서쪽 임도로 들어섰다.  겸암산(謙庵山)은 소백산 북쪽 신선봉에서 민봉으

       로 이어지는 줄기에서 또 갈래친 긴 줄기 끝에 솟은 높이 865m 산이다.  계명산(鷄鳴山) 또는 향로봉이라는 이름도 가

       진 이 산을 두고 혹자는  조선 중기(선조 때)의 문신인 류운룡(謙唵. 柳雲龍 1539~1601)의 호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하나 자세한 기록은 찾을 수 없었고, 또 한자 표기도 다르다. 에돌아가는 임도길은 오르내림이 길고 완만해 걷기에 편

       했다.  첫 굽이를 돌며, 아침 역광 속에 연한 수묵화로 펼쳐지는 소백산 국망봉 자락 그윽한 산그리메를 뒤로하고,  또

       한 구비 돌아 이번엔 남쪽 멀리, 지난 구간에 넘어왔던 용산봉과 보발재를 스쳐 보며 지난다. 산록엔 남한강이 굽이마

       다 여울을 이루고 흐르고,  강 건너 멀리 서쪽엔 치악산을 돌아온 영월지맥이 태화산으로 이어지는데, 정작 황사가 심

       해 눈길이 미치지 않으니 답답하다. 향산 갈림길을 지나고, 휴양림 가는 갈림길 대진목을 지나, 8km의 임도를 걸어 화

       전민 촌 가는 갈림길 방터마을길 찾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조붓한 솔가리 길. 평강 온달 로맨스길을 강조하는 현

       수막이 살갑다.  

 

       성산(城山)을 올랐다.  겸암산 북쪽 자락에 작게 솟구친 높이 454m인 조그만 산이다. 온달산성은 이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를 향해 산 정상부를 감싸듯 축조되어 있었다. 산마루의 허물어진 성벽을 타고 올라 사위를 살피니 동남쪽엔  소

       백산 국망봉 아래 군봉(群峰)들이 아슴거리고, 북쪽엔 영월 태화산이 마주 보고 있다.  둘레 682m에 이른다는 성곽은

       비교적 보존이 잘 된듯한데, 장대(將臺) 역할을 한듯한 남문 위 팔각정은 보수 중에 있었다. 그리고 북쪽을 향한 산 아

       래 자락엔 북문과 동문이 문루(門樓)가 없이 나 있고, 그 사이 성벽은 옹성(甕城)처럼 반원으로 둘러있어 양 문을 살피

       고 있었다. 전시(戰時)라 해도 불과 기천여 군사들이 겨우 머물 수 있는 작은 산성, 그러나 고구려 온달(溫達.~ 590)에

       겐 최후의 보루였다.  역사는 온달장군이 590년 신라 아단성(阿旦城)을 공격하다 전사했다 전한다.  바로 단양의 을아

       단성(乙阿旦城), 지금의 온달산성이다. 승자의 기록은 태양의 조명을 받아 역사로 남고, 패자의 기록은 달빛에 바래져

       신화(神話)가 된다 했다. 신라에 빼앗긴 계립령(포암산 아래)과 죽령 이북을 회복하지 못한 한이 스린 걸까. 그는 죽어

       서도 관이 움직이지 않아 평강공주(平岡公主. 생몰연대 미상.  고구려 25대 평원왕 큰 공주)가 와서야 겨우 운구가 되

       었다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그와  평강 부부의 사랑 이야기와 더해져1,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설되어 전해온

       다.

 

       온달과 평강을 기리는 로맨스길을 내려 온달관광지(사극 촬영세트장)를 잠시 둘러본 후, 남한강에 이르는 남천 어귀

       를 찾았다.  신라에 쫓기던 고구려 군이 최후를 맞던 곳, 강 건너엔 영춘면 하리의 큰 여울이 월탄(月灘)을 이루고 있

       다. 여울을 거슬러 영춘교로 가는 남한강엔  몇 무리의 고니들이 자맥질을 하며 겨울을 나고 있었다. 푸른 강심에 둥

       둥 떠 있는 백조들, 그들은 단양 남한강이 피운 새하얀 겨울꽃이었다. 

                                                                                                                                  촬영 2022, 02, 12.

 

     ▼ 고드너머재(보발재)

 

 

   ▼ 고드너머재, 6구간 들머리

 

 

 

   ▼ 겸암산 서쪽 자락 임도

 

 

   ▼소백산 국망봉 아래 신선봉, 민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과 연봉들

 

 

    

 

 

   ▼ 보발리 선금 마을

 

 

   ▼ 겸암산

 

 

   ▼ 뚜벅이님 부부

 

 

      ▼ 늪실마을 

 

 

   ▼ 늪실 갈림길

 

 

 

 

 

   ▼겸암산 임도 꼬리진달래 

 

 

   ▼ 대진 목

 

 

  ▼ 대진 목 소백산 휴양림 갈림길

 

 

 

 

 

 

 

 

 

 

 

  ▼ 방터

 

 

 

 

 

 

 

 

 

 

 

 

 

 

 

   ▼ 성산 온달산성 성곽

 

 

   ▼온달산성

 

 

    ▼왕산 성곽에서 본 겸암산

 

 

   ▼성산 산정에서 본 온달성 정자와 남문

 

 

   ▼ 소백산 

 

 

   

 

   ▼ 온달성에서 본 남한강과 태화산

 

 

 

 

 

 

 

   ▼ 온달성 북문과 동문

 

 

   

 

 

   ▼온달성 동문

 

 

   

 

 

   ▼사모정

 

 

 

   ▼온달관광지, 사극 촬영세트장

 

 

 

 

 

 

 

 

 

 

 

 

 

 

   ▼남천 어귀에서 본 영춘면 하리 남한강 큰 여울

 

 

   ▼ 영춘 하리, 남한강 영춘교 주변 풍경

 

 

   ▼남한강 백조 가족

 

 

   ▼ 남한강 영춘교에서 본 온달산성

 

몽중루님! 
봄이 오는 소백산 자락길 온달평강 로맨스길까지 기행
세상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100세 시대!  
산행 몽중루님 할 수 있다!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는 산행 이야기~ 
2022년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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